안녕하세요.
똑똑에서 콘텐츠 큐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김남철입니다.
이번주도 대한민국은 다사다난 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대립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더욱 심해져 다시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사건만 일어난 것은 아니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스코틀랜드 정부는 생리대와 탐폰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생리대 구입 비용이 없어 신발 깔창을 생리도로 사용한 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뉴스레터는 과도한 음식물 쓰레기의 원인과 문제점 그리고 딜리버리 히어로와 배달의 민족간의 합병에 대한 소식도 실었습니다.
코로나 2.5단계는 3주간 유지될 것이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금방 해결될 거 같지 않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저희 똑똑의 뉴스레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주도 저희 뉴스레터와 함께 똑똑해지는, 즐겁고 활기찬 한 주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피드백은 서비스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안이라도 의견을 주시면 최대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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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모든 여성에게 ‘공평하게’ 찾아옵니다. 돈이 많든 적든 예외는 없습니다. 그러나 매달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경험의 양태는 크게 달라집니다. 피부가 짓물리는 아픔은 물론, 심한 경우 생리 때문에 학교나 직장을 빠져야 하는 상황까지 견뎌야 합니다.
한국은 2004년부터 생리용품에 붙는 부가가치세가 폐지되어 상대적으로 빨리 ‘생활필수품’의 지위를 획득한 편이지만, 생리대 가격은 개당 평균 331원 정도로 OECD 36개국 중 가장 비쌉니다. 그래서 생리를 하는 사람에게만 부과되는 일명 '탐폰세(tampon tax)'가 직접적으로 가해지지 않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여전히 큰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적 결정을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입니다.